惯性聚合 高效追踪和阅读你感兴趣的博客、新闻、科技资讯
阅读原文 在惯性聚合中打开

推荐订阅源

OSCHINA 社区最新新闻
OSCHINA 社区最新新闻
J
Java Code Geeks
Blog — PlanetScale
Blog — PlanetScale
F
Fortinet All Blogs
腾讯CDC
大猫的无限游戏
大猫的无限游戏
Jina AI
Jina AI
WordPress大学
WordPress大学
雷峰网
雷峰网
小众软件
小众软件
D
DataBreaches.Net
V
Visual Studio Blog
博客园 - Franky
IT之家
IT之家
奇客Solidot–传递最新科技情报
奇客Solidot–传递最新科技情报
B
Blog RSS Feed
博客园 - 聂微东
T
Tailwind CSS Blog
有赞技术团队
有赞技术团队
让小产品的独立变现更简单 - ezindie.com
让小产品的独立变现更简单 - ezindie.com
Cyber Security Advisories - MS-ISAC
Cyber Security Advisories - MS-ISAC
Microsoft Security Blog
Microsoft Security Blog
G
Google Developers Blog
云风的 BLOG
云风的 BLOG

ZDNet Korea

여기어때, 해양 관광 레저·티켓 할인 쿠폰 쏜다 11번가, 5월 바다여행지 숙박·체험 상품 할인 패스트파이브, 작년 매출 1500억원·영업익 60억원 혼다코리아,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 사전 계약…7880만원 카카오엔터 추천 4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선 휴먼컨설팅그룹, 연구개발 허브 ‘양재센터’ 신설 더벤처스, K뷰티 '클레버스텝스' 시드 투자 민주당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본격화" KFC, 가맹점주 대상 프랜차이즈 컨벤션 개최 스타벅스, 장애인의 날 맞아 공모전 수상작 굿즈 출시 "URL 포함된 고유가 지원금 알림 문자는 사기" 2025년 원화 결제 수출 비중 3.4%…역대 최고 삼양사, 국제베이커리페어 첫 참가…냉동생지 ‘프레팡’ 공개 문체부 콘텐츠 R&D 확대, 현장 체감은 엔비디아, '빌드 어 클로' 한국 첫 공개…"AI 에이전트 직접 구축" LS일렉트릭, 북미 데이터센터에 1700억 규모 전력 설비 공급 스타스테크, 콜라겐 스킨케어 ‘라보페’ 리브랜딩...국내외 유통망 확장 네이버 사우디 직원들 다시 사무실로…중동 사업 재궤도 올해는 결론 나오나…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재출범부터 ‘균열’ [이종천] 2026년 통신시장, 아직 단통법 시절 ‘금난전권’ 그림자에 갇혀 있는가 KOSA, 의료·바이오 AI 인재 양성…실무형 교육 강화 빅밸류, 10년 만 첫 흑자…"올해 매출 100억원 목표"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봉쇄령…"이란에 통행료 낸 선박 차단" 우리 동네 교통·안전 문제, ‘도시 데이터’로 해결 환경분야 시험·검사 전문성 ↑…산업계 수요 반영, 고난도 분석기술 교육 靑 "종전선언까지 비상대응...매점매석 금지 추가검토" "D램 가격 상승률, 1분기 70%→2분기 30~50%로 둔화 전망"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확 달라져"...9년만에 시설 대폭 개선 보안 개념이 바뀐다...'미토스 보고서' 7월 발표 벤츠, 전국 어디서나 같은 가격…다이렉트 직판제 전환
반복되는 롯데 시설 내 안전사고, 우연일까
백봉삼 · 2026-06-01 · via ZDNet Korea

올해는 2006년 롯데월드 '아틀란티스' 놀이기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20주년 되는 해다. 그러나 롯데그룹 다중이용시설의 시계는 여전히 과거의 '안전불감증'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식품관 천장 붕괴 사고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누적돼 온 롯데 계열사 안전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과거 주요 시설 사고들을 되짚어본 결과, 약 20년 간 롯데 측 관리 부실 등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최소 사망 6명, 부상 64명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지난 5월 31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식료품 코너에서 천장 마감재와 내부 배관 설비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천장 내부에 설치된 냉각수 배관 파이프가 분리되며 발생한 누수가 붕괴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영업이 조기 종료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가슴 철렁한 붕괴 사고는 20년 전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2006년 3월, 롯데월드 인기 놀이기구 아틀란티스를 타던 직원이 운행 중 추락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당시 롯데 측은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고의로 안전바를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살설'을 제기해 공분을 샀다. 참사 직후인 2006년 말 이뤄진 안전진단 결과에서도 '환상의 오딧세이' 천장 금 및 붕괴 위험, '신밧드의 모험' 누전 위험 등이 경고됐으나 롯데 측은 이를 한 달간 받아들이지 않고 영업을 강행한 바 있다.

롯데는 2006년 아틀란티스 사망 사고 발생 20여 일 뒤, 사과 차원에서 무료개장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관람객 3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도 있었다.

인명 피해를 낳은 안전불감증은 놀이공원뿐 아니라 백화점과 쇼핑몰 등 롯데 유통 계열사 전반에서 반복됐다. 2009년 7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면세점에서는 안전 조치 없이 방치됐던 80kg짜리 대형 철제 간판이 쓰러져 4세 여아를 덮쳐 안타깝게 사망하게 한 참변이 있었다. 영등포점에서는 2005년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79세 여성이 사망한 데 이어, 2008년에는 동일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2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룹의 숙원 사업이자 랜드마크로 지어진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역시 건립 초기부터 인명 피해와 사고가 잦았다. 공사 중 구조물 붕괴와 추락, 배관 폭발 등으로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당했다. 2014년 조기 개장 직후에는 ▲에비뉴엘관 8층 천장 균열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 벽 균열로 인한 누수 ▲롯데시네마 14관 원인 불명 진동과 소음 사태 ▲출입문 및 낙하물 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5~6층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에 대해 롯데 측은 "옛 서울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콘셉트"라는 해명을 내놓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롯데몰 수원점 사고도 있었다. 2014년 11월 개장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7층 중앙 천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상단 구조물 등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으나, 즉각적인 보수 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불감증 논란을 빚었다.

관련기사

”한 번의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29번의 작은 사고와 300번의 잠재적 징후가 존재한다.”하인리히 법칙은 대형 참사가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전에 수많은 사소한 경고 신호들이 선행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적 법칙이다.(이미지 생성=제미나이)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하인리히 법칙(1:29:300의 법칙)'이 있다. 지난 20여 년간 롯데그룹 전반에서 사망자 6명과 부상자 64명이라는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으며, 천장 붕괴와 균열·누수·추락 사고 등이 반복돼 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안전과는 무관하다", "디자인이다", "과부하 때문이다"라는 식의 땜질식 수습과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더 큰 재앙을 부를 수 있다. 롯데그룹은 아틀란티스 참사 20주년과, 이번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천장 붕괴 사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이익보다 고객 생명과 직결된 근본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쇄신을 서둘러야 할 때다.